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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030년까지 에너지혁신벤처 5천 개로 확대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2030년까지 에너지혁신벤처 5천 개로 확대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2.10.17

김채원 앵커>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에너지 혁신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탄소중립 혁신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에너지혁신벤처를 5천 개로 늘리고 관련 전문 인재 2만 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정책인터뷰, 김세진 국민기자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출연: 홍수경 과장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과)

◇김세진 국민기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기술 혁신은 국정 과제 중 중요한 부분인데요.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을 알아보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찾았습니다.
에너지기술과 홍수경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수경 과장>
네, 안녕하세요.

◇김세진 국민기자>
산업부가 새롭게 에너지혁신벤처 육성 방안을 발표하셨는데요.
먼저, 이번 정책을 시행하게 된 배경부터 설명해주시죠.

◆홍수경 과장>
지금 에너지 시장이라는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단순 에너지를 생산해서 공급하고 쓰는 시스템이었다면 지금은 에너지에 새로운 기술들을 접목해서 부가가치를 높이거나 효율을 향상시키는 그런 추세로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따져보니까 혁신벤처, 특히 에너지 분야에 기업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됐어요. 그래서 2천5백 개 정도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런 기업들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가야겠다는 차원으로 저희가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세진 국민기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유망 에너지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

◇김세진 국민기자>
그렇다면 유망 에너지기술은 어떤 부분인지 설명해주세요.

◆홍수경 과장>
기존의 에너지를 생산하던 프로세스에 플러스해서 소프트웨어 기술이나 ICT 기술 등을 접목해서 새롭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단적인 예를 하나 드리자면 저희가 재생을 보급 확산하고 있는 상황인데 자기 집에서 태양에너지를 어느 정도 받느냐 이런 것을 소프트웨어로 미리 알 수 있는 이런 기술이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세진 국민기자>
이런 기술들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들이 바로 에너지혁신벤처일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들이 해당되는 건가요?

◆홍수경 과장>
에너지를 생산하는데도 새로운 기술이 들어갈 수 있고요. 저희가 보통 수요 관리라고 하는 에너지 분야가 있거든요. 쉽게 말씀드리면 공장에서 상당히 많은 전기와 열에너지를 쓰는데 이것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그리고 최적화, 남는 전기나 열에너지가 없도록 관리할 것을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에 대한 기술, 그리고 추가적으로 CCUS라고 해서 이산화탄소를 소집하고 저장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기술까지도 다 포함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세진 국민기자>
그렇다면 에너지혁신벤처는 현재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고요.
이를 5천 개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있는데 그 부분도 설명해주세요.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 3대 전략
▶ 유망 에너지기술 사업화금융 확대
▶ 초기수요 창출 지원 강화
▶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기반 조성

◆홍수경 과장>
2,500여 개의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토탈 매출이 한 43조 원 되고 평균적으로 한 개 사가 170억 원 정도의 매출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을 5천 개로 2030년까지 확대하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저희가 파악해본 결과 크게 세 가지 분야를 나눌 수 있고요. 투자를 어떻게 잘 받을 수 있느냐 그리고 초기 시장을 어떻게 선점할 수 있느냐, 중장기적으로 인력문제라던지, 다른 정보 문제나 교류문제 같은 이런 기본적인 인프라에 관련된 세 가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세진 국민기자>
2030년까지 에너지혁신벤처를 지금보다 두 배로 확대된다면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하게 될 텐데요.

◇김세진 국민기자>
에너지혁신벤처를 확대하기 위해 구체적인 지원 계획도 마련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홍수경 과장>
투자 같은 부분은 혁신벤처 전용 6천억 원 정도의 펀드, 기업들이 투자받는데 애로가 없도록 지원하겠다는 부분이고요. 시장도 초기시장을 어떻게 빠르게 만들어 가느냐, 기업들이 원하는 해외 진출도 '코트라' 라는 기관들과 연계해서 어떻게 연계해서 지원할지 방안을 생각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인프라 관련 부분은 어떻게 양질의 인재를 기업들한테 공급 할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인력이 2030년까지 2만 명 정도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에너지 관련된 특화 교과과정이나 대학끼리라도 교류를 한다던지 이런 부분을 통해서 기업들이 원하는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거고요. 마지막으로 규제 때문에 발목을 잡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아이디어도 있고 다 있는데 어떤 규제에 막혀서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부분은 산업부 또는 과기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규제 샌드박스’가 있습니다. 시장에 직접적으로 나가기 전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거든요. 그런 것들도 대폭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세진 국민기자>
에너지분야의 기업이 대폭 늘어나려면 아까 말씀하셨듯이 인재도 많이 늘려야 할 텐데요.
전문 인재는 어떻게 양성할 계획이신가요?

◆홍수경 과장>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교과라는 게 사실상 많지 않습니다. 대학을 지원하는 약간의 지원 사업들이 있는데 그 사업들을 통해서 에너지 부분의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여러 대학이나 연구소와 컨소시엄 형태 또는 클러스터 형태로 만들어 정보나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형식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김세진 국민기자>
마지막으로 이번 정책으로 인한 기대효과..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홍수경 과장>
에너지 쪽에 혁신기업이 많이 늘어나게 되면 고용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보통 제조업에 비해서 2~3배 정도 효과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보이는 유니콘 기업들도 10개 정도 만들어보자고 해서 그런 기업들이 다른 5천 개의 기업들을 끌고 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돼서 에너지 생태계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세진 국민기자>
네 아무쪼록 이번 정책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환경을 지키는데 한 몫 톡톡히 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홍수경 과장>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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