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양한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KCON이 미국의 심장, 뉴욕에서 펼쳐졌습니다.
종합 한류 페스티벌인 이번 행사에는 4만 2천여 명의 관객이 찾았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안보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인기 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시작되자, 한류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쏟아집니다.
한 소녀는 흥겨운 마음에 양 손을 흔들며 관객석에서 발을 구릅니다.
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은 인기 K팝 가수들을 보기 위해 모인 관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한류문화의 종합선물세트 격인 'KCON 2016 뉴욕’ 행사가 열렸습니다.
KCON은 K팝, K드라마, K뷰티, 그리고 K푸드 등 한국 문화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종합 한류 페스티벌입니다.
지난 2012년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미국에서만 벌써 5년째 개최되는 겁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간 열린 행사에는 미국 전역은 물론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 온 4만 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곳에는 관람객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리나라 즉석 요리 제품으로 탑 쌓기 게임을 하는 이색적인 모습도 펼쳐졌습니다.
K팝 부스에서는 한류 음악 팬들의 흥겨운 춤사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부다비, 도쿄, 파리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돼 온 KCON은 성장을 거듭하며 한류 문화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편 KCON은 다음 달 LA에서 다시 한 번 한류 열풍을 이어갑니다.
KTV 안보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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