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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43명 추가 인정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43명 추가 인정

등록일 : 2019.11.18

신경은 앵커>
정부 지원을 받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43명이 추가됐습니다.
아동의 '간질성 폐질환'도 가습기 살균제 건강 피해로 인정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정부가 제14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위원회를 열고 천식질환 피해를 추가로 인정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위원회는 천식질환 피해신청자 390명 가운데 43명에 대해 피해를 인정했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지원하는 구제급여를 받는 피해자는 모두 877명으로 늘었습니다.
구제계정을 받고 있는 2천144명을 포함하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에 따라 지원받는 피해자는 2천822명입니다.
이미 천식질환 피해를 인정받은 61명에 대해서는 피해등급을 판정해 정도가 심한 19명에게 요양생활수당 등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또 가습기살균제 노출 이후 간질성 폐질환이 발생한 양상 등을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만 19세 미만 아동의 간질성 폐질환을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하미나 /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
"역학적으로도 어린이에서의 간질성 폐질환은 다른 원인으로 설명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점, 그리고 가습기살균제 사용이 중단된 이후에 어린이에서의 간질성 폐질환 발생률이 급격하게 감소했다는 점 이런 여러 가지 증거들이 쌓였고요."

위원회는 천식질환이 인정된 사람들에게 요양 급여를 지급하는 범위도 천식에서 호흡기 질환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천식과 동반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 폐렴 등도 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환경부는 추가 인정질환에 대한 피해 여부 판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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