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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목요일 08시 40분

'3대까지 예우'…독립유공자 후손 생활자금 지원

방송일 : 2018.03.06 재생시간 : 02:56

독립운동가 후손의 상당수가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데요.
정부가 독립유공자의 3대까지 예우한다는 정책에 따라 올해부터 생활이 어려운 후손들에게 생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장정옥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독립유공자의 손자 김종오 어르신, 보훈지청을 방문해 생활지원금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평소 생활이 넉넉하지 않았던 어르신은 정부의 지원이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종오 / 독립유공자 손자
“국가가 늦게나마 지원을 해준다니 고맙죠. 살기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다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니까 고맙죠.”
독립유공자 손자, 손녀에게 생활자금 지원은 올해부터 신설됐습니다. 독립유공자의 3대까지 예우를 한다는 정부의 보훈 정책에 따른겁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올해 독립유공자 예우금을 50% 증액하고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생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독립유공자 자녀나 손자녀 중 보훈 급여금을 받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가구당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는 46만 8,000원, 70% 이하는 매월 33만 5,000원이 지급됩니다.
가구당 1인 지급이 원칙이지만 1가구에 독립유공자 (손)자녀가 있을 경우 초과 1인당 10만 원씩 더 지원됩니다.
현재 생활지원금을 신청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2만 5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5천 800명의 지급이 시작됐고, 나머지는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채순희 / 충남동부보훈지청장
“독립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이어받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국민통합을 이룩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생활지원금 지원 시책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평소 선조들의 독립운동에 자부심을 느껴왔던 후손들은 뒤늦었지만 3대까지 예우한다는 보훈 정책을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백 지회장 / 광복회 세종·천안지회
“증조할아버지하고 할아버지하고 두 분이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이거든요. 나름대로 긍지를 가지고 컸는데 어떤 때는 조금 아쉬워요.”
정부는 독립 유공자 장례와 유해봉송이 품격있게 진행되도록 의전 절차를 격상하고,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내년에 공식 기념관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장정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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