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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국 등 10개국 '공습 지지' 성명···"동맹 중심 국제연대 강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국 등 10개국 '공습 지지' 성명···"동맹 중심 국제연대 강화"

등록일 : 2024.01.12 19:53

최대환 앵커>
우리나라와 호주, 네덜란드 등 10개 나라는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공습을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동맹을 토대로 한 국제연대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미국과 영국군은 홍해 일대에서 계속되는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합동 공습을 벌였고, 10개국은 이를 지지한다."

12일, 우리나라와 호주, 바레인, 네덜란드 등 10개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과 영국 군의 예멘 후티 반군 공습이 UN 헌장에 명시된 개별 및 집단 자위권 행사이며 항행 질서를 방해하는 후티 반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그간 후티 반군 공격을 규탄하는 국제사회의 공동성명에 참여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에 동참하는 등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면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친이란 성향의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으로,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하마스 지원을 자처하며 홍해를 지나는 선박에 30여 차례 미사일 공격을 가해왔으며 이 중에는 미국과 영국 상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늘 취임 후 기자회견을 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정학적 환경 변화에서 선진국과 기술 격차를 줄여 '자강'을 이룩하는 동시에 동맹을 토대로 한 국제연대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태열 / 외교부 장관
"동맹을 중심으로 한 국제연대를 강화해서 (전략적 자율성을) 보완할 수밖에 없는 거죠. 자강과 동맹을 토대로 한 국제연대, 저는 그것이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조 장관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권위주의 국가 간의 대립이 심화하는 가운데, 오로지 실리만을 추구할 수는 없다면서 '가치' 와 '동맹'을 기반으로 한 외교전략을 이어갈 것을 시사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신민정)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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