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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톡톡 튀는 이색 카페…무한경쟁 치열
앵커>
편안하게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가 급속히 늘고 있는데요.
카페 무한경쟁 시대인 요즘 차별화 전략으로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카페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톡톡 튀는 카페를 민경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탑승 수속 표시와 비행기 창문, 얼핏 보면 비행기 내부 같은데 사실은 비행기 일등석처럼 꾸며놓은 카페입니다.
커피나 디저트는 기본, 전신안마기로 안마도 받고 족욕도 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나 연인들의 인기를 끌면서 이런 카페가 전국에 7곳이나 됩니다.
인터뷰> 서홍민 / 서울 종로구 통일로
“시험기간이나 피곤할 때 오면 피로도 풀리고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은 젊음과 낭만의 거리로 불리는 홍대 거립니다.
한 카페에 들어가 봤습니다.
이곳에서는 이렇게 양에게 먹이를 줄 수도 있고 양을 쓰다듬을 수도 있습니다.
목장이나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양이 카페 안을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입소문이 난 이 카페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눈에 띱니다.
인터뷰> 기욤 뮐러 / 프랑스 관광객
“동물하고 노는 게 특히 재미있어요. 이런 거 진짜 이상해요. 대부분 서양사람 신기하다고 생각해요. ”
또다른 대학 주변 카페, 너구리를 볼 수 있는 이곳에도 연인들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이소영, 김헌우 / 대학생
“동물원에 안가도 그냥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동물을 만지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색다르고요.”
너구리에게 먹이를 주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 한송희 / 이색카페 운영
“외국인들이 손님중에 60~70%가 되고 방학이 되면 지방에서 오는 데이트하시는 분들이 40~50% 차지하고요."
직접 물고기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시내 곳곳에 들어서 있습니다.
커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전국에 있는 카페는 현재 만 2천개가 넘습니다.
하지만 문을 연 지 3년 안에 폐업하는 카페가 전체의 36% ,1년 안에 문을 닫는 카페도 10%나 된다는 통계청 조사 자료가 있습니다.
무한 경쟁 속에 살아남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파고드는 이색 카페가 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박윤주 교수 / 서울과학기술대 글로벌경영학과
“커피와 차만 제공하는 커피숍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시장이 이미 레드오션(치열한 경쟁) 상황이어서 사용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입히는 이색적인 커피숍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맛있는 차도 마시고, 즐거운 체험도 하고.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이색카페가 새로운 풍속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민경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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