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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잇단 차량 화재···이런 점검으로 예방하세요

방송일 : 2019.04.11 재생시간 : 03:15

조은빛나 앵커>
차량 화재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습니다.
차량은 기름이나 플라스틱 등 불에 잘 타는 물질이 많아, 일단 불이 나면 빠르게 번지기 십상인데요.
인명피해로도 이어지는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 점검'이 중요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제건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
골목에 주차 한 차량에서 불길이 일어납니다.
주민들이 나와 불을 끄려 하지만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결국 소방차가 출동해서야 불길이 잡힙니다.
차량 화재는 발생 3-40초 안에 끄는 것이 중요한데 소화기가 없어 초기 진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이용길 / 한국안정성평가원 박사
"이것이 바로 승용차에도 쉽게 보관할 수 있는 소형 소화기입니다. 자동차 화재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되겠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구로자동차검사소
(장소: 서울시 구로구)

그러면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 어떤 점검이 필요할까요.

인터뷰> 박정민 / 한국교통안전공단 구로자동차검사소 주임“
경유가 새서 안에 고여 있거든요. (새나 안 새나 보는 거예요?) 네, 그런데 많이 새 가지고.. 기름인데다가 엔진룸 자체가 열이 높기 때문에 바로 화재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한 대당 20분가량 소요되는 점검.
엔진 룸은 물론 전조등에서부터 하체까지 꼼꼼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전기 계통에서 차량 화재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의 점검 또한 중요합니다.

인터뷰> 이훈재 / 한국교통안전공단 구로자동차검사소 차장
"이런 먼지들이 극단적으로 가면 차량 화재의 큰 원인이 될 수 있어 관리해야 되고요. 엔진오일도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되는 부분들을 항상 체크하셔야 되고요. 더 중요한 부분은 냉각수입니다. 냉각수도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지 점검을 해야 하고요. 이런 일상 점검들이 차량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블랙박스 설치도 배선에 특히 조심해야 하고 무엇보다 차량 엔진룸 청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인터뷰> 주영수 / 경기도 광명시
"엔진 룸을 열어서 배터리라든지 엔진 오일도 물론 점검을 하고 특히 화재예방을 위해서 철저히 깨끗이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현행 7인승 이상만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한 설문 조사 결과 국민의 대다수가 모든 차량에 소화기 비치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실제 설치한 차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민중 / 서울시 구로구
"뉴스에 화재 사건들을 보니까 앞으로 제 차에도 있어야 될 필요성을 느꼈고 소형 소화기라도 차에 비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량 화재는 지난해 5천 건 이상 발생했고 인명 피해도 백 6십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용길 / 한국안정성평가원 박사
"자동차 화재는 평소 관리 부실에서 오는 만큼 자동차에 대한 청결과 점검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 특히 장거리 운행 시에는 계기판의 냉각수 온도계를 자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소화기를 비치하고 수시로 차량을 점검하는 운전자의 작은 습관이 화재로부터 차량과 승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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