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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생활 주변 자체 방역···장비 무료로 빌려드려요

회차 : 1289회 방송일 : 2020.04.21 재생시간 : 03:21

김제영 앵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선 개인의 위생도 중요하지만 생활 주변 방역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가정이나 사무실 같은 곳을 소독 하려고 해도 장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주민센터나 보건소에 가시면 방역 용품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신천동 주민센터 / 경기도 시흥시)
한 시민이 주민센터를 찾았습니다.
집 안팎을 소독할 방역 장비를 빌리기 위해서입니다.

현장음>
"사용하시고 하루 정도 있다가 다시 오셔서 반납해 주시고 반납할 때도 반납 일자 쓰고 해야 되니까 오셔서 대장 작성해 주시고..."

간단한 신청 절차를 걸쳐 소독기와 함께 약품과 일회용 천장갑이 들어 있는 방역용품을 받아 갑니다.
키트에는 소독 방법을 담은 안내문도 들어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미자 / 경기도 시흥시
"구입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동에서 이렇게 대여해 줘서 저희 집안 곳곳에 손길 안 닿는 곳에도 할 수 있어서 안심되고 아파트 현관 출입구에 뿌리고 구역마다 뿌려드렸어요."

이 주민센터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소독기 26대를 마련했습니다.
1.8L 소형과 등에 질 수 있는 10L 중형 2가지인데요.
살균소독제도 무료로 빌려줍니다.

현장음>
"뿌려주시고 또 떨어지면 와서 저 통에서 받아서..."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걱정 속에 방역 장비를 빌려 가는 주민은 하루 10명에서 20명에 달합니다.

인터뷰> 고정재 / 경기도 시흥시
"동 차원에서는 너무 많은 구역을 하다 보니까 개인적으로도 하자고 해서 제가 일부러 와서 받아가게도 하면서 가족 사는 집까지 저희 가게나 식구들 최대한 예방할 수 있는 차원에서 받아가 열심히 방역하고 있습니다."

동네 방역을 위해 통합방재단도 꾸렸습니다.
이들은 이발소, 슈퍼마켓, 빨래방 동네 구석구석을 소독하고 주민들에게 방역의 필요성을 알립니다.

인터뷰> 문홍추 / 신천동 통합마을방역단
"조를 편성해 일주일에 월화수목금토일 하는 식으로 해서 각자 맡은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방역을) 하거든요. 2L짜리 개인용을 가지고 주민들한테 홍보하고 필요하면 동사무소에 와서 빌려 가기도 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자체마다 소독 방역용품을 빌려주고 있는데요.
방역 장비가 필요하신 분은 신분증을 가지고 주민센터 등을 찾아가면 소독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받고 방역용품을 대여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재홍 / 신천동주민센터 동장
"언제든지 동사무소로 오셔서 방역기와 소독제를 대여해 가시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이 끝날 때까지, (확진자가) 한 명도 없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방역기를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공공시설과 달리 상가나 주택 등 민간시설은 법적 소독 대상이 아니어서 일일이 방역을 하는 데 한계가 있는데요.
주민들이 직접 소독을 하도록 도와주는 무료 대여 장비는 생활 주변 방역 사각지대를 메워주고 있습니다.

현장음>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코로나19 물러가라!"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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