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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TV 시네마 ‘13일의 금요일 납량특집’ 이만희 감독의 고품격 스릴러『마의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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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058
등록일 : 2012.07.11 12:37

KTV 시네마 ‘13일의 금요일 납량특집’

이만희 감독의 고품격 스릴러 『마의 계단』

7월 13일(금) 밤 11시 방송

 

KTV(원장 김관상)에서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KTV 시네마』에서 작품성 있는 한국 고전영화를 엄선하여 방송한다. 이번 주는 13일의 금요일 납량특집으로, 요절한 천재감독이라 불리는 이만희 감독의 『마의 계단(1964년作)』을 만날 수 있다.


□ 현빈?탕웨이가 주연한 리메이크 영화 『만추』를 비롯하여 『돌아오지 않는 해병』, 『삼포 가는 길』 등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만든 이만희 감독. 동시에 그는 B급 영화(자유로운 창작 정신을 지닌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장르의 구분 없이 멜로와 전쟁영화는 물론이고, 스릴러와 액션영화에 이르기까지 손대지 않은 장르가 거의 없다. 이런 그의 영화적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난 『마의 계단』은, 스릴러의 대가 히치콕 감독과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년作)』에서 받은 영감을 적절하게 담고 있다.


영화 『마의 계단』은 이만희 감독이 만든 미스터리 스릴러로, 한 남자의 출세기와 그에게 복수를 꿈꾸는 여성의 이야기다. 특히 한 남자의 성적 일탈이 처참한 복수극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영상파 감독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또한 풍부한 미장센과 상징을 사용하여 남자가 여자를 늪에 빠뜨리는 장면 등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한다.


김의찬 영화평론가는 『마의 계단』을 두고 “이처럼 고전적인 품격을 유지하면서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는 스릴러영화를 1960년대에 만들어냈다는 건 좀처럼 믿기 힘든 일”이라 평했는데, 촬영, 조명, 세트, 연출, 연기, 음악 등 거의 모든 요소가 스릴러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공간활용에 있어 대가의 솜씨를 보여준다.


무더운 여름, 시청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줄 이만희 감독의 본격 미스터리 스릴러 『마의 계단』은, 이번 주 금요일 밤 11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끝.


□ 줄거리

  - 종합병원의 원장 딸 정자는 이 병원의 외과 과장 현광호를 좋아하고, 원장 오장길 역시 그를 데릴사위로 맞아들이고자 한다. 그러나 야심가 현과장에게는 남 모르게 사귀어 온 여자가 있었으니, 바로 같은 병원의 간호원인 남진숙이다. 현과장의 약혼 소문이 돌자 진숙은 신분상승 야욕에 눈이 먼 현과장의 마음을 되돌리고자 자신의 임신 사실을 병원에 알리겠노라고 말한다. 말다툼 중 현과장은 진숙을 밀치고, 그녀는 계단 아래로 떨어져 다리 골절과 동시에 아이를 유산하는데...

 

 

이 보도 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KTV 기획편성과 백수완 피디(☎02-3450-2188)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