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신년연설을 통해 화두로 제시한 양극화 해소 방안을 찾기 위해 국책연구원장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한국경제의 전망과 과제 토론회에 참석한 이들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국책연구원장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에 대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오상봉 산업연구원장은 산업과 기업간 격차가 소득과 고용의 격차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교육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우리나라의 양극화는 선진국들과 달리 산업과 기업규모간, 지역과 학력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책연구원장들은 양극화 해소를 위해 일자리를 창출과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에 주력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오상봉 산업연구원 원장은 산업구조를 선진화 하고, 빈곤.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규제를 개혁하고 내수와 서비스업을 고려하는 균형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극화 문제의 심각성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담론수준이 아닌 구체적 해소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