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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고령 이산가족 자유왕래 추진

그리고 남북관계와 외교현안에 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히 인도적 차원의 교류와 관련해 고령 이산가족의 자유왕래를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함께 보시죠.

자신을 76세 이산가족 1세대라고 소개한 한 국민패널은 이명박 대통령의 새정부 출범 이후

한 차례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없었다면서 남북교류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망사건 등 불미스러운 일로 북한과의 대화가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70세 이상 고령의 이산가족만이라도 남북을 자유 왕래하면서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처럼 북한에 끌려가면서 일방적인 퍼주기식의 남북관계를 하지 않겠다는 뜻도 함께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에 인도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지속적으로 얘기한다면서 북한도 이에 대한 대안이 있어야하지 않겠냐는 '주고받기식' 실용적 교류를 강조했습니다.

현재의 남북관계 경색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면서 남북회담이 재개되면 이산가족뿐만 아니라 국군포로와 납북자문제까지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넷 민간 외교사절단으로 불리는 반크의 박기태 단장의 독도영유권 관련 질문에 이 대통령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국제적 분규를 만들려는 일본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으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조용하고 강력한 외교적인 힘과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독도문제와 한일간의 실용외교는 별개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올해 일본과의 무역격차가 320억 달러라는 점을 지적한 이 대통령은 일본의 기술을 가져와 부품소재를 국산화해야 한다는 경제 대통령의 면모를 나타냈습니다.

또 국익을 앞세운 실용외교 노선과 관련해선 지난 6개월 간 한미, 한중간 실용적 정상외교를 철저하게 펼쳐 다양한 실익을 얻어냈다면서 앞으로도 외교에 있어 실용적 측면에 최우선을 두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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