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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은, 기준금리 0.75%p 인하

한국은행이 27일 오전에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Q1> 예상했던 것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가 단행됐군요.

A1>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은 평소보다 한 시간 이른 오전 8시부터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전격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금리가 인하된다면 0.25%포인트에서 0.5%포인트 정도가 될 걸로 예상됐는데, 그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이로써 지난 8월 물가 급등의 여파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던 한국은행은, 지난 9일 두 달 만에 5%로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18일만에 다시 큰 폭으로 금리를 내리게 됐습니다.

그 동안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추가 인하 방침을 여러 차례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무엇보다 지난주 증시가 세자릿수로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심각한 양상을 보임에 따라, 긴급 처방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한국은행은 총액한도대출금리도 0.75%포인트 내리기로 했는데요,

이번 결정으로 가계와 기업들이 부담을 덜게 돼, 궁극적으로 시장 안정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정부가 속속 내놓고 있는 금융시장 안정 대책과 맞물려,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Q2> 금리 인하와 함께, 한은이 은행채도 매입하기로 했다고요?

A2> 그렇습니다, RP, 즉 환매조건부 채권 대상에 은행채와 산업은행 채권 등 일부 특수채를 포함하기로 한 건데요, 이렇게 되면, 은행의 부담을 덜어주고, 결과적으로는 서민대출금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이같은 조치가 은행채 시장의 물꼬를 터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해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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