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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은, 기준금리 1%p '선제적 인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포인트 파격적으로 인하하면서,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내려갔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선제적인 인하 조치라고 밝히고, 앞으로 경기가 더 나빠지면 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시겠습니다.

지난 10월 임시 금통위까지 열어 기준금리를 내렸던 한국은행이 다시 한번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인하폭은 1% 포인트.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불과 두달 새 5.25%에서 3%로, 모두 2.25%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총액한도대출금리도 연 2.25%에서 1.75%로 0.5%p 인하됐습니다.

기준금리가 3%로 내려온 건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은행은 과감한 선제 대응으로, 효과가 보다 빨리, 극대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급속히 나빠지고 있고, 나빠질 것이 상당히 확실한 상황에서는 기다리고, 더 기다린다는가 나눠서 몇 번에 간다는가 하는것이 좋은 정책은 아니지 않느냐. 과감한 정책을 펴는게 좋겠다는 뜻에서...”

소비와 설비투자, 수출까지 경지 지표들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데다, 당분간 이 같은 경기침체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안팎의 전망이 금리 인하의 배경입니다.

여기에 부동산시장의 가격 급락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몇 차례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자금 경색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한국은행은 이번 조치로 시중은행들의 금리를 끌어내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성태 총재는 유동성 함정에 빠지지 않는 수준까지는 금리 인하가 가능하지 않겠냐면서, 앞으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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