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가는 지역의 역사나 문화를 되살리고, 이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서귀포와 횡성 등 전국 6곳의 역사와 문화를 특화시켜, 도시와 농어촌을 잇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신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제주도 특유의 생태자원과 목초지를 중심으로, 서귀포에 목축문화 박물관이 들어섭니다.
과거 금광이 있던 강원도 횡성에는, 금광체험공간이 생깁니다.
정부는 이처럼 유·무형의 향토자원과 역사가 잘 보전된 6곳을 선정하고 2011년까지 지역당 최대 30억원을 투입해, 그 지역의 역사, 문화적 공간을 특화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별로 농어업용 시설의 리모델링과 역사.문화를 통한 도농 교류 프로그램 보급 등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무리하는 대로, 토지매입 등의 사업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입니다.
도시 사람들에게는 문화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농어촌 역사를 복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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