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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비상용 우물 1천개 추가개발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단비가 내렸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속되고 있는 가뭄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정부가 비상용 우물을 추가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4대강 주변에 농업용 저수지를 보강하는 가뭄극복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가뭄이 남부지방 중심으로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8개월간 우리나라에 내린 평균 강수량은 614.7mm로 같은 기간 평년 강수량과 비교하면 70.3%에 불과합니다.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전국 가뭄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가뭄지역 확산을 막기위해 5월말까지 1055개의 비상용 우물을 추가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단기대책으로 극심한 물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강원 태백권 광동댐 유역엔 단계별로 용수를 공급하고, 댐 바닥에 쌓인 8만8천톤의 퇴적물을 파내는 준설 작업도 본격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4,5월을 대비해 저수지와 하천 등의 물가두기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우물 등의 양수시설 개발과 재해대책, 바닥에 쌓인 퇴적물을 퍼내는 준설 사업에 총 630억원을 상반기까지 조기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식용수 공급을 위한 중장기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우선, 164개 지방자치단체별로 운영되고 있는 상수도 급수체계를 생활권역과 하천유역에 따라 9개 권역과 26개 세부권역으로 재조정해 가뭄 취약지역에 용수 연계공급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누수율이 높은 전국의 오래된 수도관 총 2만5천km를 개량하고 식수공급을 위해 노후된 저수지 17개와 지하댐 9개를 개발하기로 하는 한편, 산업단지에서 하수처리된 물을 적극적으로 공업용수로 재이용 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수리시설이 갖춰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한 수리답을 논 면적의 82%까지(현재 79.3%) 끌어올리고, 4대강주변에 농업용 저수지를 확장하는 등 4대강 살리기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가뭄을 계기로 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물절약 캠페인 등 시민참여형 절수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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