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간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빠른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협력방안을 담은 한-뉴질랜드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두 나라간의 교역과 투자를 확대해 나기가로 하고 이를 위해 한-뉴질랜드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기업이 초고속 광대역 서비스 인프라 구축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이에 대해 키 총리는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밖에도 오클랜드 전동차와 통합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에 참여하고 바이오 에너지 조림사업에도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또 양국은 한국의 농업 개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농업 개혁을 하는데 있어 뉴질랜드가 좋은 모델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양 정상은 또 세계적 금융위기, 실물경제 위기에 대해서 국제공조가 매우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세계경제를 회복하려면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는데 의견 같이 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 밖에도 남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역내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양국간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총리내외 주최 만찬을 끝으로 뉴질랜드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우리 시각으로 내일 호주 시드니로 출발합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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