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생명공학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오늘 마련됐습니다.
세계에서 최초로 우리 손으로 개발한 마늘 동결보존 기술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형형색색의 누에가 만들어낸 누에고치와, 비타민 A등 풍부한 영양이 함유된 황금쌀.
각 나라가 농업생명공학 시장의 기술 선점을 위해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일궈낸 성과물들입니다.
이처럼 농업이 의학과 공학 등 다른 분야와 결합해 개발된 우수 상품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손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마늘 동결 보존'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후 알루미늄 판에 올려져 초저온인 영하 196도의 액체질소로 급속 동결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술로 국내 마늘의 동결보존이 완료되면, '세계 마늘 동결보존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동안 장기보존이 어려웠던 다른 식물유전자원 개발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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