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켓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가 의장성명을 채택한 것에 반발해 북한이 6자회담불참과 핵프로그램 재가동을 선언했는데요, 이에 대해 6자회담 당사국들은 북한에 6자회담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6자회담 관련국들이 잇따라 북한에 대해 회담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심각한 행보"라고 지적하면서 "핵무기 추구를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포기하지 않으면 국제사회 일원으로 편입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국제적 약속을 충실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이와 함께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인센티브 제공은 없을 것이라면서 잘못된 행동에 대한 `보상'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본 아소 다로 총리도 북한은 적절하게 행동해야 하며 6자회담에도 다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소 총리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성명에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 요구도 포함돼 있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중국은 "관련 당사국이 대국적인 견지에서 6자회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 로켓 발사와 관련해 대북 제재를 구체화하도록 한 유엔 안전보장회의 의장성명에 따라 미국이 안보리 제재위원회에 11개의 제재 대상 북한기업 리스트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해당 기업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된 거래를 하고 있는 무역·금융회사라고 밝혔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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