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이 IT업계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와 공공기관이 먼저 IT 중소기업의 제품을 적극 사용해 시장개척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IT 중소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바로 시장개척입니다.
IT 중소업체가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기업들이 위험부담이 크다는 점을 들어 잘 쓰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IT업계 대표들과 만나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사용해 시장에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청와대 안에 IT 전담관을 두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이미 제도도 마련해 놓은 상태라며, 그렇기 때문에 정부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을 돕는데 앞장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국제적 관심사가 돼 있는 녹색성장에 IT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의 중심에 녹색기술이 있고 녹색기술의 중심에 IT가 있다고 강조하며 IT업계 대표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번간담회는 IT업계 관계자들의 애로와 건의를 듣고 싶다는 이 대통령의 희망에 따라 마련됐고, 자유발언 형식으로 1시간40분동안 진행됐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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