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하누크빌 한국기업 임대공단 조성사업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에서 만났던 훈센 총리와 청와대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1997년 두 나라 관계 복교 이후 양국 관계가 급속히 발전해왔다고 평가하고 이번에 건설 교통 자원 에너지 분야에서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을 환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늘리기 위한 차원에서 시하누크빌 한국기업 임대공단 조성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훈센 총리는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우리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물류중심지인 시하누크빌 항구지역에 50헥타르 규모의 임대공단을 추진중에 있고, 오는 2012년 1단계 공단조성이 완공될 계획입니다.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의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증권거래소 설립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신아시아 외교의 일환으로 우리의 개발경험을 적극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 설립 등 농촌개발, 의료, 교육, 산업에너지 분야에 집중적으로 ODA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훈센 총리는 사의를 표하고 개발협력 분야에서 한국의 지원 확대를 희망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와 캄보디아는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원조 기본협정과 자원·에너지 협력,건설분야 협력 MOU 등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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