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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에너지 관리, 수요중심 정책 전환

한편 어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앞으로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수요관리대책이 보고됐는데요.

그 동안 공급 중심으로 추진되던 에너지 정책을 수요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유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올해 초 상승세로 돌아선 국제유가는 지난달에만 15.8%가 상승하더니, 이번달엔 6개월만에 배럴당 60달러대로 복귀했습니다.

국내 에너지 소비 증가율도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가정과 수송 분야에서 일본과 미국은 에너지 소비가 줄거나 소폭 증가했지만, 우리나라는 사용량이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같은 고유가와 에너지 다소비 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수요관리 중심의 에너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자동차 연비의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리터당 평균 11.2km인 국내 자동차 연비를 선진국 수준인 16km대로 높이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연비개선 연구개발에 모두 1천 5백억원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저효율 제품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 고효율 제품을 확산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밖에 기존엔 단순한 요금정보만 제공하던 전기요금 고지서에, 누진제 단가와 전년대비 사용량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2011년부터 신축되는 건물에는 스마트 계량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해 보급을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매 분기별로 에너지 수입과 소비실적을 비상경제대책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수요관리 중심의 국가에너지수급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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