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이번주 토요일부터 7일간 금강산에서 진행됩니다.
1, 2차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행사에서 이산가족 방문단은 2박 3일동안 여섯 번 헤어진 가족을 만납니다.
남북은 예정대로 이번주 토요일 부터 7일간 두 차례에 걸쳐 각 100명 규모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진행합니다.
1차 상봉행사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로 북측 방문단 97명이 남측 가족 447명을 금강산 면회소에서 만납니다.
2차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며 남측 방문단 96명이 북한에 있는 가족 207명을 상봉합니다.
방북하는 이산가족은 1, 2차 모두 2박 3일간 총 여섯 번 만남의 시간을 갖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속초에 집결해 방북교육을 받고 육로를 이용해 금강산 관광지구로 이동하게 됩니다.
방북 첫날엔 단체상봉과 환영만찬이 있고 둘째날엔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야외만남을 갖습니다.
이산가족은 마지막 날 작별 상봉을 하고 다시 속초 집결지로 돌아오게 됩니다.
지금까지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 것은 모두 18차례로 화상상봉을 포함 총 4100여 가족 2만 여 명의 이산가족이 상봉을 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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