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G20 회원국들이 합의한 경상수지 관리제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6%의 경제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G20 서울정상회의를 2주 앞두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경주 G20재무장관회의에서 합의한 경상수지 관리제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추세나 중장기 운용 계획으로 보면 목표 관리제의 범위에서 상당히 중립적이라는 것입니다.
또 이번 합의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신뢰도가 많이 떨어질 것이라며 최대한 국가간 약속이 지켜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3분기 들어 둔화된 것 아니냐는 물음에, 내수와 수출이 견조해 올해 성장률이 당초 전망인 5.8%를 넘어 6%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성장률은 다소 낮아졌지만 이는 정책당국이 이미 예견한 것으로, 위기의 파고를 넘어 정상화로 가는 과정이라는 설명입니다.
내년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신흥개도국이 주도하는 모습이 될 것이라면서, 전체적으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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