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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감사원, 올 상반기 공직비리 집중 감사

모닝 와이드

감사원, 올 상반기 공직비리 집중 감사

등록일 : 2011.01.20

강원도 정선의 카지노에서 상습 도박을 한 공직자가 3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올 상반기에 공직비리 척결을 위해 전방위 감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실상은 더 놀라웠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평일에 60차례 이상 강원랜드 카지노를 출입한 공무원은 모두 370여명.

이중 한 명은 베팅액이 무려 백억원대에 달한다는게 감사원 설명입니다.

감사원은 일단 적발된 공무원 중 70명은 이달안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나머지 3백여명은 다음달부터 본격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직비리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자 감사원은 올 상반기에 공직비리 척결을 위한 집중 감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공직감찰본부를 중심으로 고위직과 토착 비리는 물론 각 분야의 관행화된 비리에 대해서도 전방위 감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홍정기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고위공직자와 지역토착비리에 대해서는 특별조사국을 중심으로 상시 감찰 체계를 구축하고 비위행위자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하게 처벌할 계획입니다"

재정건전성이 급격이 악화되고 있는 지자체도 올해 중점 감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감사원은 재해예방 등 본연의 업무는 등한시한 채 축제나 장학사업 같은 선심성 예산을 집행한 지자체 책임자는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 감사원은 복지시책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사회복지시스템에서 누락된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이 불필요한 계층의 수혜를 방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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