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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편안하고 안전한 설연휴 [정책&이슈]

모닝 와이드

편안하고 안전한 설연휴 [정책&이슈]

등록일 : 2011.02.07

설연휴 첫날입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실텐데요.

올해는 구제역의 여파로 고향을 찾을 수 없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따라서 도심의 놀이시설을 이용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다른 해보다 많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연휴 기간이 길고, 각종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인구가 느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과 대책이 여느 해보다 강조되고 있는데요.

설연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최월화 국장 모시고 자세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최월화입니다.

Q1> 설연휴 기간에 가장 바빠지는 기관 중의 한곳이 소방방재청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올해 설연휴 기간의 안전대책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마련된 대책인지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A1> 이번 설 연휴는 예년에 비해 길고, 구제역 확산 우려에 따라 농촌지역의 귀성 자제 분위기로 많은 인파가 도심지와 놀이시설로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백화점, 지하노래방, 복합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가족단위로 스키장, 팬션, 실내 놀이공원에 대한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의 위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저희청에서는 도심의 다중이용시설과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사고의 예방에 중점을 두고 설연휴 기간중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연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Q2> 날씨가 춥다보니까 아무래도 대형마트나 백화점, 복합상영관이나 노래방 같은 실내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을거 같은데요.

대형실내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합니다.

A2> 오늘부터 2.7까지 전국 203개 소방관서가「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고, 시장, 백화점 등 대형시설 1,400여 개소에 대해 특별소방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일선 소방서장과 119안전센터장이 관내 집단수용시설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대피로 확보여부, 물건 적치행위 등 위험요인이 없는지 관리상태를 확인.점검할 계획입니다.

특히, 2008년 설연휴 마지막날(2.10)에 발생한 숭례문 방화사건 처럼 느슨한 사회분위기를 틈타 사회불만 세력에 의한 문화재 방화와 지하철 등 주요시설에 대한 테러위험에 대비하여 이번에 이들 시설들에 대한 안전실태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입니다.

Q3> 해외여행 대신 거주지 근처의 스키장이나 유원지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스키장이나 유원지 같은 야외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습니까?

A3> 통계를 보면, 스키장 사고는 절반이 넘어져 다친 사고이며, 놀이시설은 70% 이상이 시설결함과 관리 미숙으로 나타났습니다.

놀이시설을 운행하기 전에 철저한 점검만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청에서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1.26부터 오늘까지 전국 17개 스키장과 실내 유원시설에 대해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들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4> 많이 사람이 모이고, 인구이동이 많다 보니까 안전사고도 그 만큼 증가할거 같습니다.

연휴기간 동안, 구급, 구조 활동은 어떻게 이뤄지게 되나요?

A4> 설 연휴에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이외에도 등산, 빙판길 낙상 등 다양한 생활안전관련 사고로 인하여 구조?구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전국 1,400여 개소의 사고발생 취약지역에 119구급차 1,350대와 3,000여 명의 구급대원을 전진배치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특히, 주요 고속도로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긴급구조 및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전국 소방헬기 26대로 항공순찰을 강화하는 등 즉각 출동태세를 확립하겠습니다.

Q5> 모두가 즐기는 설연휴지만, 구제역으로 고심하고 있을 농가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운데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서 소방방재청에서도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5> 저희청에서는 일선 소방관서에 비상경계령을 발령하여 급수지원과 매몰 등 구제역 확산방지에 총력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15만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3만 5천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을 구제역 방역현장에 투입하여 적극 지원하였고, 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역, 터미널 등 귀성객 밀집장소에 구급차를 배치하여, 귀성차량 소독을 지원하고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구제역 국민행동요령, 매몰지 및 상수도 안전성 등에 대해 집중 홍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2달새 방역현장에서 8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구제역 퇴치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현장 접근이 어려워 전화로 심리안정 상당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만, 상황이 안정이 되면 본격적으로 현장에 나가 상담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Q6> 올해는 유난히 추위가 강하고 오래가고 있습니다.

눈이 내리고 난 뒤 녹지 않고 그대로 얼어버려서 한파로 인한 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폭설이나 한파같은 자연재해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시죠.

A6> 오늘부터 예년 기온으로 회복되어 연휴기간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저희청에서는 이번 설 연휴기간 중 기습강설에 대비해 1시간 이내 조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과장급을 반장으로 비상대기반(3~5명)을 매일 운영하고, 지자체별로 장비기사를 포함하여 필수요원 4,300여명을 상시 대기하는 등 폭설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입니다.

또한, 예년 기온을 회복한다고는 하지만, 만일의 한파에 대비하여 '시군구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여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화재점검과 급수지원 활동을 하고, 특히 독거노인, 쪽방촌 및 노숙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순찰도 강화하겠습니다.

Q7> 설연휴가 지나면 추위도 서서히 풀리겠죠.

하지만 추웠던 만큼 기온 상승으로 인한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요.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해 준비된 대책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A7> 작년에도 한파가 닥쳐서 동결심도가 깊어져 해빙되면서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많았으나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로 ‘해빙기 인명피해 Zero화’를 실현하였습니다.

금년에도 지속적인 한파로 동결심도가 깊어 안전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지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문제가 없으나 지역별 기온과 동결심도 등을 고려하여 제주, 부산 등 남부지역 부터 시작하여 3월 말까지는 축대.옹벽, 절개지 및 건설공사장 등 총 2만 2천여 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해빙기 인명피해 Zero화’를 꼭 달성하겠습니다.

Q8> 사고는 언제, 어느때 일어날지 모른다는 점에서 사고에 대비하는 관계기관은 24시간 대기를 하고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이를 이용하는 시민은 그렇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재난 상황에 대한 관리 시스템, 어떻게 준비되고 있습니까?

A8> 설연휴 기간(2.2-2.6)중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지자체,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상황실 상황관리 요원(10,824명) 외에 폭설 등 비상시를 대비해 2만 천여 명을 추가로 보강하는 등 24시간 재난상황을 빈틈없이 관리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국 16개 시도,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상황전파메시지 수신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 매체와, 서울교통방송 등을 통하여 재난정보를 신속히 전파할 계획입니다.

특히,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현황을 상황실에 비치하여 응급환자 발생에 대처하고, 폭설 등 비상시, 단계별 비상근무조를 확대?편성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Q9> 설연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분야별 안전대책에 대해서 말씀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즐기기 위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정리해주시죠.

A9> 국민 여러분께서도 즐거운 설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출타시 전기, 가스 등 생활주변을 살펴봐 주시고, 놀이장소에서는 안전장구 착용에 솔선해 주시고, 빙판길 낙상 등 겨울철 안전사고에 더욱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모두가 쉬는 연휴 기간, 시민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방방재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도 바로 그런 분들이죠.

안전하고 편안한 설연휴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주신 소방방재청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사건사고없는 즐거운 설연휴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도움말씀 주신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최월화 국장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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