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한국에 시집와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종합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합니다.
올해에만 3천500명의 결혼이민자가 혜택을 보게 됩니다.
경기도청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혈압 등 기초검사부터 유방암, 위장촬영 등 23개 검사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건강검진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 3,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특히 올해는 선진국형 여성암이라 불리는 자궁내막암과 기생충검사 항목이 추가됐습니다.
지난 해 검진결과에 따르면, 유소견 건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3,40대로 의심질환으로는 신장질환이 9.8%, 위장질환 6.5%, 고지혈증, 갑상선질환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도내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는 전국의 26%, 30,300여명. 경기도는 늘어나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의료지원을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무료 건강검진 사업은 경기도에 정착한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건강하고 윤택한 한국에서의 삶을 약속하는 발판이 되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Gnews+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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