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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 급변사태 대비…28일부터 '키 리졸브' 연습

모닝 와이드

북 급변사태 대비…28일부터 '키 리졸브' 연습

등록일 : 2011.02.16

한미연합사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미 합동군사연습 '키 리졸브'를 시작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 항공모함이 참여하고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사시 원활하게 미군 증원전력을 운영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키 리졸브' 한미 정례 합동군사연습이 이달 말부터 실시됩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키 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이 실시되며 독수리 훈련 일부는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규 공보관/ 한미연합군사령부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은 한미가 대한민국 방어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계획된 연례적인 지휘소 훈련으로 한미 양군군은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잠재적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하게 됩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군 만 2 800명과 한국군 20만 여명이 참가합니다.

특히, 지난해 참여하지 않았던 미 항공모함이 연합 방위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투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는 이번 훈련에서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제거 연습을 지난해보다 강화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북한의 국지도발과 급변사태에 대비한 연습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은 "시나리오를 통해 한미는 위기관리 도발을 억제하고 신속히 격퇴시키는 훈련과 방어작전을 연습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북한 급변사태 대응 계획인 '개념계획 5029'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정권교체와 쿠데타 핵무기 유출 등 6가지 유형의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연합사는 훈련 일정과 비도발적인 성격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매년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에 대해 맹비난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이 기간에 천안함 피격사건을 일으킨 바 있어 군 당국은 훈련기간 동안 대북 감시 및 경계태세를 대폭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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