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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만화진흥법' 공청회 개최

만화를 국가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화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화진흥법 제정이 추진됩니다.

어제 공청회가 열렸는데요.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올드보이, 식객, 타짜 그리고 이끼까지 모두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겨 성공한 작품들입니다.

이처럼 우리 만화는 다양한 문화 컨텐츠로 활용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한국 만화산업은 제자리걸음입니다.

현재 한국 만화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15% 정도.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한 일본에 비하면 한참 뒤쳐집니다.

때문에 일본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만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만화진흥법 공청회에서는 국회의원들과 만화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화를 글로벌 콘텐츠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습니다.

업계에선 만화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유통과 생산의 효율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선 무엇 보다 만화진흥위원회 설립과 기금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야만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작의 재투자와 세계무대를 향한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이미 2009년에 콘텐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합 운영 중이어서 만화진흥위원회 설립을 놓고 난항이 예상됩니다.

그만큼 만화산업 육성을 위한 각계의 의견 수렴과 부처간 의견 조율이 필요해 보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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