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인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자리 창출의 보고로 꼽히는 물류산업단지를 방문했습니다.
고용창출 효과가 큰 산업분야이지만 정작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업계대표들과 만나 일자리 창출의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신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기도 일대에 택배를 배송하는 한 물류운송업체의 작업장입니다.
분류 작업을 위해 하역장으로 오는 물품은 하루에만 많게는 2만개에 달합니다.
여기에 동원되는 현장근로자는 120명정도.
물량은 매년 10% 이상 늘고 있지만, 신규인력 채용이 여의치 않아 일손이 늘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창전 팀장 / ○○택배업체 군포팀
“기름값은 오르는데 3D업종이라는 인식때문에 기피하고 있어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220여개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곳 가운데 4곳 꼴로 인력부족을 체감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물류현장에서 인력부족이 가장 심각했고, 물류영업과 국제물류 분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인력난을 겪는 물류 산업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박 장관은 물류산업은 일자리 창출의 보고라며, 물류산업현장에서의 걸림돌을 해소하는 것이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 모두를 잡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는 등 관련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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