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캠프 캐럴 환경조사서 '다이옥신 검출'

모닝 와이드

캠프 캐럴 환경조사서 '다이옥신 검출'

등록일 : 2011.06.24

고엽제 매립 의혹이 제기된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서 지난 2004년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8군은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기록된 환경조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강필성 기자입니다.

지난 2004년 삼성물산이 미8군 의뢰를 받아 실시한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 대한 환경조사 보고서입니다.

미 8군이 공개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41구역과 D구역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에서 각각 다이옥신과 함께 살충제 등 오염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토양의 다이옥신 수치는 41구역에서 1.7ppt, D구역에서는 0.753ppt였고, 지하수의 경우엔 41구역은 3.36ppq, D구역은 0.97ppq가 각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 기준으론 인체에 큰 해가 없는 수준입니다.

다만 휘발성 유기화학물질과 반휘발성 유기화학물질 등의 오염물질은 기준치 이상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에 기록된 화학물질 가운데 고엽제는 없었습니다.

1970년대 후반 살충제와 제초제, 솔벤트 등 화학물질이 캠프 캐럴에 매몰됐고 이후 제거됐습니다.

화학물질은 1978년까지 41구역에서 저장됐고 1979년에 D구역으로 옮겨졌습니다.

한편, 고엽제 매립 의혹이 제기된 옛 미군기지 캠프 머서에 대한 시료채취와 굴착 작업이 조만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민관군 공동조사단은 4차회의를 갖고 시료채취 등 향후 조사일정을 논의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