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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존하고 문화 공간 유지에 힘쓰는 시네마테크를 아시나요?

요즘 시네마테크에서 영화인들과 관객들이 직접 소통하는 영화제를 열고 있습니다.

류정민 ktv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느 영화관과 다르지 않은 이 곳.

하지만 스크린 앞에는 한 영화감독이 방금 본 영화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황산벌', '왕의 남자' 등을 만든 이준익 감독입니다.

영화 '닥터스트레인지 러브'를 본 뒤 관객들과 나누는 얘기는 계속됩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는 이번 친구들 영화제에서 이 감독이 선정한 영화입니다.

최미연 대학생

"제가 태어나기 이전의 영화들을 보면서 그 당시 시대 분위기 등을 가늠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매번 새로운 경험인 것 같아요"

올해로 7회째인 '친구들 영화제'는 "이것이 영화다!"라는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시네마 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시네마테크를 사랑하고 후원하는 영화인들이 직접 영화제에 참여해서 과거의 영화들을 현재의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자신들이 보여주고 싶은 영화들을 선정해서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영화제입니다)"

지난12일 찰리채플린의 '황금광 시대'를 개막작으로 '리스본의 미스터리', '스카페이스', '부기 나이트' 등 일반 영화관에서는 볼 수 없는 영화 34편이 46일간 상영됩니다.

지난해 개봉한 148편의 한국 영화 중 영화인들이 뽑은 10편의 영화는 무엇일까?

그 영화들을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고지전', '북촌방향', '돼지의 왕' 등 '2011 한국 영화'로 선정된 영화는 '고지전', '북촌방향', '돼지의 왕' 등으로 이 가운데 독립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연상호 감독/'돼지의 왕'

"작년 한 해를 정리하는 자리에 뽑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영광입니다. 직접 얼굴을 보고 관객들을 만나는 기회가 더 좋고 저도 이야기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상영 뒤에는 해당 감독과 영화 평론가가 나와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갑니다.

이정은

"모든 영화에 있어서 GV(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는 아주 좋은 거죠, 저는 관객과의 대화가 있기 때문에 온 것도 더 있구요."

'KOFA가 주목한 2011한국영화'는 다음달 5일 까지, '친구들 영화제'는 26일 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류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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