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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돼 12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지구촌 다양한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멕시코 - <중도성향 페냐 니에토 후보 대선 승리>

임기 6년의 새 멕시코 대통령에 제 1야당 후보인 엔리케 피냐 니에토가 38%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는 38%의 페냐 니에토 후보가 2위 후보를 7%가량 앞서 1위를 차지했다고 첫 공식 개표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45살인 멕시코 최고 미남 정치인 페냐 니에토 당선인은 지난 2005년 멕시코주 주지사로 당선됐었고 지난 2010년에는 인기 티비 드라마 스타와 재혼해 유명세를 얻었는데요.

페냐 니에토 후보의 당선으로 12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면서 멕시코에 큰 정치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콜롬비아 - <화산 분출로 주민 대피>

해발 5천 3백 미터 화산에서 거대한 연기 기둥이 치솟습니다.

콜롬비아 중서부의 네바도 데 루이스 화산이 분출을 시작해 연기를 뿜어내고 있는데요.

콜롬비아 당국은 주변 15개 마을 주민 2천 3백 여명을 대피시키고

마니셀라스와 페레이라, 아르메니아 지역 등을 오가는 항공편을 중단시켰습니다.

일본 - <민주 ‘오자와 그룹’ 52명 집단 탈당>

일본 여당인 민주당 내 오자와 이치로 그룹 의원 52명이 집단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민주당 중의원 의원 40명과 참의원 의원 12명, 모두 52명은 노다 총리가 소비세 인상 법안의 철회 요구에 응하지 않자 이에 반발해 탈당계를 냈습니다.

오자와는 이번 주 중 ‘반 증세’를 내건 신당을 창당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가니스탄 - <대학서 폭탄테러...최소 7명 사망>

아프간 남부의 한 대학 입구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테러로 적어도 7명이 목숨을 잃고 23명이 부상했습니다.

칸다하르주 대변인은 칸다하르대 정문 근처에서 폭탄을 실은 승용차가 폭발했다면서 사망자는 모두 민간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헝가리 - <동성애자 스포츠 경연대회 열려>

헝가리에서는 동성애자들만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스포츠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남자끼리 아니면 여자끼리 짝을 지어 춤을 추는 모습인데요.

매년 유럽에서 열리는 동성애자 스포츠 경연대회 현장입니다.

올해 대회 참가자들은 동성애와 관련한 편견을 버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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