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휴가동안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담은 8.15 광복절 경축사를 가다듬는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부터 오는 금요일까지 닷새간의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모처의 휴가지로 떠난 이 대통령은 재임 중 마지막인 여름휴가 기간 동안 남은 임기 6개월을 어떻게 마무리 할지에 대한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담은 8.15 광복절 경축사를 가다듬는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이대통령의 8.15 경축사에는 새로운 과제를 담기보다 현재의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구체적으로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내수부진과 경제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협동과 노력을 주문하는 내용도 담길 전망입니다.
대북, 대일 정책과 교육, 복지 문제, 정치 개혁 등과 관련해선 크게 새로운 내용은 검토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8.15 경축사에는 지금의 국정과제가 잘 마무리 하도록 각계각층의 협조를 구하고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힘을 합치자는 메시지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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