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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로 느끼는 명인의 숨결 [캠퍼스리포트]

굿모닝 투데이

전통문화로 느끼는 명인의 숨결 [캠퍼스리포트]

등록일 : 2012.08.09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해 노력하는 명인 33명의 작품을 한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최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정윤정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달인인 명인 작품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롯데월드 3층 민속박물관 화랑입니다.

이번 작품전에는 대한명인회 경기지회 소속 명인 16명과 다른지역 명인 17명의 작품 등 모두 4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탱화 명인으로 유명한 김진구 명인의 '수월관음도'입니다.

보석가루를 사용한 섬세하고 화려한 채색으로 보살의 아름다움이 잘 표현됐습니다.

김선미 명인의 이 작품은 황해도 강령지방에 전승되고 있는 강령탈춤을 한지인형으로 재현했습니다.

한지의 특색을 살려 인형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김선미 / 대한명인 (한지인형)

"보시는 것 처럼 한지를 이용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원숭이 탈같은 경우, 털은 한지의 실을 뽑아서 만든 작품입니다."

은은한 빛깔의 자개를 입힌 나전찻상, 전통민화에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한 장생도, 발묵 기법을 통해 몽환적인 느낌을 살린 수묵화 등 전시작품 하나하나에는 명인들의 솜씨가 잘 배어나 있습니다.

강보선/ 미국 관광객

“매우 아름다고 제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문화예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한지인형 김선미 명인으로부터 직접 한지로 인형을 만드는 기법을 배우고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대한명인회는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명인들의 솜씨를 알리기 위해 매년 작품전을 열고 있습니다.

김진구 회장/ 대한명인회 경기지회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좋은 작품을 하나하나 모아서 여러분들이 (전통 문화를) 많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번 명인전은 우리 전통 문화의 전승을 위해 노력하는 명인들의 솜씨와 열정을 한자리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정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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