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역사를 재해석한 퓨전사극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높아져가는 사극드라마 관심에 발맞춰 최근 사극드라마축제가 한국민속촌에서 열렸습니다.
오슬기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탤런트 한가인씨가 입었던 무녀복과 '닥터진'에서 송승헌씨가 사용하던 청진기 등이 한국 민속촌 눈덮인 광장에 전시돼 있습니다.
축제를 찾았다가 드라마 속 주인공 분장 따라하기에 도전한 외국인은 마냥 즐거운 표정입니다.
사극드라마 촬영의 메카 한국민속촌에서 열린 이번 사극드라마 축제에는 폭설이후 급격하게 떨어진 날씨에도 많은 인파가 찾았습니다.
강주영 / 경기도 시흥시
“날씨가 많이 추운데, 평소에 애들이랑 전통체험을 할 기회가 많이 없는데 오늘 뜻깊게 좋은 체험을 한 것 같아서 좋은 시간 되었습니다."
축제 현장을 따라 걷다보면 사극드라마 속 인기 촬영지를 눈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랑사또전과 해를품은달의 배경이 되었던 <목교>와 <충현서원>은 그 중에서도 단연 인기였습니다.
알프레드 / 파푸아뉴기니 관광객
“저에게 매우 흥미롭고 새롭습니다. 그리고 제가 살면서 본 것 중에 최고의 축제였습니다."
관람객들은 마상무예와 같은 한국민속촌의 정기공연도 덤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사극 드라마 축제는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인기를 한자리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오슬기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