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을 겪고 있는 스페인에서 복권 열풍이 거셉니다.
세계 최대 규모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들에게는 약 6억원에 가까운 당첨금이 돌아갔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어린이들이 올해의 1등 당첨 번호를 알립니다.
행운의 당첨번호는 76,058번.
매년 이맘때쯤이면 스페인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엘 고르도' 크리스마스 복권이 당첨되는데요.
올해 복권의 총 담청금액은 무려 25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3조 6천억 원입니다.
'엘 고르도' 복권은 같은 번호의 복권이 여러 장 발행돼 1등 당첨자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 1등 당첨자들에게는 각각 40만 유로, 약 5억 7천만 원씩이 돌아갔습니다.
조세피나 올테가, 1등 당첨자
"이보다 기쁠 순 없어요. 아직도 꿈만 같아요. 다른 당첨자들을 볼 때 전 안될 것 같았어요. 하지만 보세요. 가능한 일입니다.
스케이트장에 독특한 의상을 입은 여장남자, 남장여자들이 모였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동성애자들을 위한 올림픽이 열린겁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드랙 올림픽'에서는 100m 단거리 경주, 의자에 먼저 앉기 놀이 등이 겨뤄집니다.
페루 리마의 한 애완견 부티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 의상들을 내놨습니다.
앙증맞은 치와와부터 덩치 큰 세인트버나드 종까지 마음껏 골라입힐 수 있는데요.
바네사, 애완견 부티크 주인
"크리스마스 콜렉션을 선보였습니다. 고객들이 애완견과 부티크를 찾아 특별한 성탄절을 위한 의상을 고를 수 있도록 말이죠."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여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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