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성공률 1위, 방문자 수 1위라고 거짓.과장 광고를 해 온 취업포털 사이트 5곳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2천400만 취업자 시대.
구직자 가운데 상당수는 인터넷 취업 포털사이트에서 일자리를 찾습니다.
안수경/ 서울 목동
"한 번에 취업정보를 볼 수 있고, 편해서 주로 인터넷을 통해 찾습니다."
실제 국내 만 18세 이상 구직자 가운데 75.6%는 인터넷을 통해 취업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습니다.
강창목/ 서울 행당동
"공인된 사이트이고, 1등이라고 하니까 아무래도 신뢰가 갑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5개 취업 포털사이트는 거짓 과장 광고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적발된 곳은 잡코리아와 인크루트, 사람인, 커리어, 알바천국으로, 국내 점유율 80%가 넘습니다.
이숭규 과장/ 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팀
"개인 구직자 혼란을 야기한 너도나도 1위 광고는 사업자들이 시장조사 자료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인용했다."
이들은 모바일 조회 수를 4배 이상 부풀리는가 하면, 취업 성공률도 1위라고 거짓 광고했습니다.
또한 출처도 없는 조사 결과를 가지고 만족도 1위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상재/ 서울 구기동
"배신감도 느끼고, 신뢰도 안 가네요."
공정위는 적발된 5개 취업 포털사에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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