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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군산 시민들, 설 명절 나눔 '봇물'

나누면 배가 되는 것이 있죠?

바로 사랑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군산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행복 전도사로 나섰습니다.

KCN 금강방송, 이금진 기자입니다.

굽이굽이 골목길을 지나 낡은 철문을 두드립니다.

목발을 짚고 반갑게 맞이하는 집 주인에게 준비한 선물을 건넵니다.

떡과 소고기부터 쌀 한 가마니까지.

정성 가득한 선물 꾸러미에  마음도 푸짐해집니다.

김재호 / 군산시 소룡동

“고맙고 요새 불경기라 미안하지. 솔직히 말해서…. 불경기라 솔직히 미안해.”

춥고 어두운 단칸방.

올 겨울도 혼자 명절을 보내야 하는 할머니께 이들의 방문은 최고의 선물입니다.

손을 맞잡으며 연신 고맙다, 행복하다 마음을 나누니  작은 정성이 쑥스럽기만 합니다.

함복덕 / 군산시 소룡동

“어려운 가정에 명절을 맞아 참여하게 돼서 마음도 뿌듯하고 어르신들도 마음이 뿌듯하고. 서로 교감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너무나 행복합니다.”

최수지 / 군산시 소룡동

“혼자 사시는 할머니들께서는 이렇게 힘들게 사시는데, 저만 이렇게 편하게 사니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지난 2007년부터 7년째 진행되고 있는 명절맞이 사랑의 나눔 보따리 행사.

올해는 군산시민 300명이 참여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8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습니다.

최신혜 / 아름다운가게 군산나운점 팀장

“앞으로도 군산 지역에서 끊임없이 매년 명절 전 어려운 시민들을 찾아가는 행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상자 속 가득 담긴 사랑.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피워주는 씨앗이 됐습니다.

KCN NEWS 이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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