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굿모닝 투데이

'성적조작' 등 입시비리 무더기 적발

방송일 : 2013.05.21 재생시간 : 1:40

서울 영훈국제중학교와 대원국제중학교가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성적을 조작하는 등 무더기로 입시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영훈국제중학교와 대원국제중학교를 감사한 결과 입시비리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 학교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자의 인적사항이나 수험번호를 가리고 채점해야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또 심사자 개인별 채점표도 보관하지 않고 무단 폐기했습니다.

특히 영훈국제중은 201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교감과 입학관리부장 등이 주도해 특정 학생을 합격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성적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차에서 점수가 낮은 6명에게 2차 시험에서는 만점을 줘 합격권 내로 진입시켰고, 이들 가운데 3명은 추첨으로 최종 합격했습니다.

반대로 학교가 입학 부적격자로 분류한 학생이 합격권에 있을 때는 주관적 영역에서 최하점에 가까운 점수를 줘 떨어뜨리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에서도 이같은 수법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들 학교 법인이 인사권을 부당하게 행사하거나 학교회계예산을 잘못 사용하고 시설 공사를 부당하게 집행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영훈학원 이사장에 대해 학교회계 부당 관여 책임을 물어 '임원취임승인취소' 처분을 할 방침입니다.

또 비리 관련자 11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부당집행한 23억2천700만원은 회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