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서는 2만 여 평에 수천만 송이의 장미꽃이 장관을 이루는 장미축제가 한창입니다.
박은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빨간 장미꽃을 그림에 담느라 무더위도 모릅니다.
장미의 아름다운 자태에 매료돼 시간가는 줄은 더욱 모릅니다.
{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축제' 30일까지,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대공원 동물원 정문 앞 테마가든에는 2만여 평의 꽃밭에 수천만 송이의 장미꽃이 화려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장미의 향연 '끼-네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장미축제에는 고혹적인 빨간 장미부터 순수한 하얀 장미까지, 293종의 장미품종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장미꽃을 배경으로 여기서 찰칵, 저기서 찰칵.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인터뷰> 오인록 / 서울 신림동
"장미도 볼 수 있고 좋은 거 같아요."
찌는 듯한 더위에도 친구, 연인, 가족 등 많은 인파가 장미축제를 찾았습니다.
돗자리를 펴고 그늘 아래에서 장미의 향을 맡다보면 어느새 더위가 싹 가십니다.
장미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시민이 직접 그린 장미 그림전과 국내 인기가수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해자 / 서울 신도림동
"이렇게 여러 종류의 장미가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어요. 좋은 공연도 보고 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이번 축제를 위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화사한 장미꽃을 오래 만끽할 수 있도록 장미품종을 개량했습니다.
장미 축제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박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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