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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러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 문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상원 외교위원회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시리아에 대한 제한적인 군사작전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G20 정상회의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립니다.

시리아 공격에 반대하는 러시아는 이를 계기로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을 막는데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이 확실하다면 공격을 지지하겠지만, 오직 유엔 안보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무력 사용은 유엔 안보리 승인하에 자위권 차원에서 정당성이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프랑스는 공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제사회를 설득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제한적 시리아 군사공격권을 부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습니다.

결의안은 미국이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대응공격을 60일 이내로 제한하고, 필요에 따라 3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투를 위한 지상군 파병은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 군사 개입 승인 요청은 연방 의회에서 첫 관문을 통과했으며, 이르면 오는 9일부터 상원 전체회의에서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리아 난민 200만 명을 수용한 이웃 나라들은 난민 구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터키와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등 4개국은 시리아 난민의 생활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히며, 국제사회의 정치적 해결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독일 대통령이 나치의 대학살이 있었던 프랑스 마을을 찾아 과거 독일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빌었습니다.

7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일본과는 달리 독일의 과거사 반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주민 6백여 명을 독가스 등으로 잔혹하게 살해한 프랑스 중서부 한 마을.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이곳을 찾았습니다.

가우크 대통령은 희생자들을 기리는 기념비에 헌화하고 과거의 잘못에 대해 다시 사과했습니다.

또 나치에 가족을 잃은 생존자에게 직접 용서를 구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방문은 양국 간의 화해를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도쿄 북동쪽 도치기현에 또 회오리 바람이 일어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주택 백여 채의 지붕이 날아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2일 회오리 바람에 이어 돌풍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브랜드 스타벅스가 콜롬비아에 50개의 점포를 내기로 했습니다.

커피종주국에 도전장을 내민셈인데요, 콜롬비아입니다.

커피 생산량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콜롬비아.

품질 만큼은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곳인데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가 앞으로 5년간 수도인 보고타 등 50곳에 점포를 열 예정입니다.

콜로비아 1위 업체 후안 발데스는 문제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며 도전의 기회로 받아들였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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