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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천안함 피격 4주기…"서해 바다 이상무"

희망의 새시대

천안함 피격 4주기…"서해 바다 이상무"

등록일 :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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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천안함 피격 4주기를 앞두고 서해에서 대규모 해상훈련이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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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다를 지켜내기 위한 해군의 강도높은 훈련 현장을 이연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평택 서남방 80km 덕적도 인근 해상.

해군 호위함이 서해 NLL을 침범한 가상의 적함을 포착하자 승조원들이 신속하게 전투 태세를 갖춥니다.

"전투배치, 전투배치"

해군은 즉시 76mm와 40mm 함포로 거침없이 불을 뿜습니다.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도 127mm 함포를 동원해 해상 사격에 나섭니다.

K6 중기관총도 가세합니다.

일명 3.26 기관총으로도 불리는 K6 중기관총은 천안함 전사자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가 기증한 돈으로 구입한 무기입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적의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바닷속 물체가 감지되자 세종대왕함에선 폭뢰를 투하합니다.

이윽고 강한 폭발음과 함께 30m의 물기둥이 치솟습니다.

바다에서 이지스함과 호위함의 사격이 이어지는 동안 하늘에선 링스 헬기가 작전을 수행합니다.

링스헬기 1대는 적 잠수함을 탐지해 즉각 파괴하는 임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황인석 소령 / 조천형함 함장

"실전으로 무장한 우리 해군은 적이 언제 어떤 형태로 도발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바로 수장시킬 수 있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춰 우리의 바다를 수호하겠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북한의 도발 77%가 해상도발인 상황이기 때문에 해군의 해상기동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세종대왕함인 이지스함과 구축함, 호위함 등 해군함정 9척과 링스 헬기 1대가 참가했습니다.

천안함 4주기를 맞아 우리 군은 전으로 무장한 강한 전투형 군대를 확립하며, 적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 응징하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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