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연초제조창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탄생된 대구예술발전소가 청년예술가들에게 창작지원 공간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입주한 예술가들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예술을 창조해내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요.

장희정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다양한 설치미술작품들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대구 중구에 위치한 대구예술발전솝니다.

예술 작품이 전시돼 있는 스튜디오에 10명의 어린이들이 몰려왔습니다.

텐토픽 프로젝트에 따라 진행되는 ‘친구인형만들기’ 강연을 듣기 위해섭니다.

선생님 설명에 따라 어린이들 손이 빠르게 움직입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로 인형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인터뷰> 권순욱 / 대구 와룡초교 4학년

*말자막

"처음이라 재미있고 선생님도 좋았어요."

텐토픽 프로젝트는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대구예술발전소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해 10월부터 3개월 간 처음 진행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지난 3월 11일부터 시작된 2기 텐토픽 프로젝트는 오는 6월 29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준욱 / 대구예술발전소 홍보·교육담당자

*말자막

"2기 때 참여해 주신 작가분들은 그런 텐토픽프로젝트의 협업에 대한 취지를 잘 아시고 들어오신 작가님들이 많이 계셔서 다양한 활동들이 많이 기대가 되고요."

프로젝트에 참가한 예술가들은 무용, 문학, 전시 등 모두 18개 팀의 이 지역 청년 자립예술가들로 지난 2월, 공개 모집과 심사를 통해 선정됐습니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청년예술가들의 창작의지를 북돋우고 소통과 협업을 위한 공간으로 스튜디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유민 / 전시팀 '보루스'

*말자막

"경제적인 도움도 많이 되고요. 작가들이 회의를 통해서 전시의 결과물이 나오는데 그런 부분들이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니까…"

텐토픽 프로젝트 진행 기간 중 입주한 예술가들이 진행하는 예술품 만들기, 작가와 소통하기 등의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들은 시민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연초제조창 별관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탄생된 대구예술발전소가 관람중심의 전시장 문화를 체험중심의 활기찬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실험적인 텐토픽 프로젝트.

예술가 상호 간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장르 융합의 이른바 탈 장르 복합 문화공간의 한 가능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장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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