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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책으로 만나보는 우리 문화

너무 가까이 있다보면 소중함을 느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 문화도 평소엔 소중함을 잊지 쉬운데요,

곳곳에 핀 꽃과 함께 책 속에서 우리문화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정숙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대한민국 1호 문화캐스터가 이 시대의 장인들을 만났습니다.

문화캐스터로 알려진 방송인 서주희씨는 전국 각지를 돌며 수많은 장인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저자는 전통 매듭장 부터 우리의 음식과 도자기까지 다양한 장인들의 작품과 열정을 소개합니다.

몇년에 걸쳐 만난 장인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관찰하고 담아낸 덕택에 독자들은 우리 전통의 산 증인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우리 장인들의 정신을 음미해 볼 수 있습니다.

지친 동료의 어깨를 툭 치며 함께 가 먹었던 설렁탕, 새벽 쓰라린 속을 풀기 위해 찾던 청진동 해장국 이주민의 도시 서울에서 사람들은 서울살이의 고단함을 음식으로 달랠습니다.

저자는 서울음식을 '서울 사람들이 두루 먹으며 자신이 서울이라는 문화공동체 안에서 살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음식'이라고 정의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의 음식들 속에 숨은 이야기를 쫓다보면 서울의 골목골목의 음식들을 모두 맛 본 기분이 듭니다.

혀끝이 아닌 삶으로 느끼는 맛.

음식으로 풀어낸 서울의 삶과 기억을 맛볼 수 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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