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대학생이 만든 '대학 통합 무료 배달앱'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대학생이 만든 '대학 통합 무료 배달앱'

등록일 : 2015.03.27

요즘 앱을 통해 배달음식을 손쉽게 주문하는데요.

대학생들이 '대학 통합 무료 음식배달앱'을 개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유완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대학교 과자료실입니다.

점심시간에 세 명의 학생들이 스마트폰 앱을 검색하고 있습니다.

점심에 먹을 메뉴를 찾기 위해섭니다.

이들이 사용하는 앱은 '캠퍼스:달'입니다.

수수료를 안 내도 돼 요즘 자주 이용하는 앱입니다.

이 앱은 대학교를 선택하면 그 대학교까지 음식별로 배달이 되는 음식점 이름들이 뜹니다.

이 앱을 통해 대학교에서 음식배달을 받을 수 있는 대학교는 서강대,중앙대, 서울여대, 경희대,동국대 등 9개 대학에 이릅니다. 

지난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 앱 ‘캠퍼스:달’은 현재 다운로드 수가 19,000명을 넘어섰고, 하루 통화 연결 건수도 200건을 넘을 정도로 인깁니다.

기존 배달앱의 경우 배달 가능 지역이라고 써 있어도 배달이 안되거나 GPS 위치 정보가 제대로 작동이 안돼 배달가능지역이 아닌 곳까지 검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이혜진/ 중앙대 국어국문학과 3학년

"기존 배달앱은 쓰면서 마음이 불편했던 것에 반해서 '캠퍼스:달'의 경우는 수수료가 없이 배달 음식점에 대해서 알 수 있으니까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박제찬 /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

"맛집 제보하기를 통해서 맛집을 직접 제보할 수도 있고 또 캠퍼스 안에 배달이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없어서 그게 참 좋은 것 같아요."

9개 대학 통합 무료배달 앱 ‘캠퍼스:달’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처음 사용되던 배달앱 '샤달'에서 비롯됐습니다. 

서울대 배달앱 '샤달'을 개발한 사람은 컴퓨터공학과 4학년 최석원 씨 등 3명입니다.

인터뷰> 최석원 '샤달' 공동 개발자/서울대 컴퓨터공학과 4학년

"학과에서 전단지를 금지시킨 상황이었고 학내 커뮤니티가 개편을 이유로 잠깐 폐쇄돼 있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정말로 학생들이 당장에 음식점들 정보를 얻을 곳이 없었고 그래서 이것을 정리해서 앱을 만들면 많은 학생들이 잘 사용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만들게 됐습니다."

앱 개발자 최 씨는 언론에 주목을 받으면서 투자자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도 있지만 창업 등 상업화할 뜻은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현재 9개의 대학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배달앱 ‘캠퍼스:달’은 곧 고려대와 가톨릭대의 배달 음식 정보가 추가 될 예정이어서 11개 대학으로 서비스가 확대됩니다.

국민리포트 유완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