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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SNS 지뢰도발 괴담…"내부갈등 우려"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사건을 두고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이번 사건이 남한측의 자작극이라는 괴담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근거 없는 괴담 유포로 불필요한 갈등이 초래될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윤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4일 DMZ 부근에서 발생한 목함지뢰 사고로 우리군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에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폭발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물을 분석한 결과 북한군의 목함지뢰와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번 지뢰 폭발사고는 북한이 의도적으로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지뢰도발을 전면 부인하고, 남측 정부가 꾸며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선중앙 TV>

우리 군대가 그 어떤 군사적 목적을 필요로 했다면 막강한 화력수단을 이용하였지 3발의 지뢰 따위나 주물러댔겠는가

이 같은 북측의 주장에 온라인상에서는 목함지뢰 폭발사고가 우리 측의 자작극이라는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의 한 누리꾼은 "지뢰 폭발은 아군의 자작극이라고 확신한다" 며 근거 없는 주장을 했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 지뢰를 심게 시키고 우리 정부가 지시를 따랐다는 무책임한 음모론까지 제시한 네티즌도 있습니다.  

이런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통해 네티즌의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형태는 천안함 폭침, 세월호 사고 메르스 사태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던 것으로 이후 조사에서 거짓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나돌자 정부는 지뢰도발은 명백한 북한의 소행임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북한의 소행이 분명해진 최근 DMZ 지뢰도발에 대해서도 이를 ´조작된 모략극´이라는 얼토당토하지 않는 주장을 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합니다. "

정부는 또, 온 국민이 힘을 모아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시기에 괴담에 휩쓸려 내부 갈등을 일으키는 행위는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윤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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