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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1인 미디어' 전성시대…부작용 차단 과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1인 미디어' 전성시대…부작용 차단 과제

등록일 : 2016.02.05

앵커>
요즘 누구든지 영상을 만들고, 또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1인 미디어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데요.
1인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되고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1인미디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김승환 국민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사내용]
지금은 바로 1인 미디어 전성 시대!
하루에 쏟아지는 영상만도 수십만 개, 특수효과를 이용한 신기한 영상부터 자신만 아는 꿀팁을 공유하기도 하고요.
먹방, 쿡방, 메이크업 강의 방송까지 별에 별 콘텐츠가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일단 화제가 되면 삽시간에 전세계로 퍼지는 놀라운 파급력까지 기존 방송과 무엇이 다르길래 사람들은 1인 방송에 열광하고 있을까요?
노민기 /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욕구를 채워주는 것 같아요. 다이어트 할 때 먹방보면 욕구가 충족되니까…"
신지윤 / 서울 광진구 군자로
"뭔가 정해져 있지도 않고, 그냥 연예인이 아니라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이랑 얘기하는 것 같으니까…더 가깝고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느낌?"
정민철 / 서울 은평구 연서로
"프로가 만드는 거랑 많이 다른 게 많죠. 개인이 하는거다 보니까 소통이 좀 더 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고, 공중파 같은데 올라올 수 없는 것도 올라오니까 그런 게 재밌어서 보죠."
강보령 / 서울 동작구 상도로
"생각을 구애받지 않고 제한없이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자유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이제 1인 방송인들도 유명 배우나 가수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개인 방송을 하는데 특별한 장비나 기술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스마트폰으로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데요.
제가 직접 1인 방송에 도전해보겠습니다.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간단하게 터치만 하면 바로 방송이 시작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국민기자 김승환입니다.
이렇게 누구나 쉽게 방송을 시작할 수 있지만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적지 있습니다. 
신지윤 / 서울 광진구 군자로
"며칠 전에도 페북에 페북스타가 좋아요 공약 걸고, 자기가 차에 깔리는 영상이 올라와서 보기 싫어서 스팸처리 했거든요. 저도 모르게 누군가 좋아요 눌러서 뜬 거잖아요? 너무 혐오스럽다고 해야 하나…"
김혜정 / 경기도 고양시
"연령대가 다양한 사람들이 보다보니까, 어린친구들이 보면 안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서병석 / 경기도 부천시
"1인 방송인들이 하는 행동들을 어린아이들이 쉽게 접하면서 따라 하거나, 사회적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1인 방송.
이제는 화제의 중심을 넘어 대중 미디어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부작용에 대한 적절한 대처도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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