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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도자기로 재탄생…등대박물관서 전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등대, 도자기로 재탄생…등대박물관서 전시

등록일 : 2016.02.11

앵커>
우리나라와 세계 유명 등대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도자기로 만든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포항 국립등대박물관에서 열린 이색 특별전을 단정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도자기 등대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고 있는 포항 국립등대박물관입니다.
평소 바다와 등대를 주제로 작품활동을 해온 이경애 작가의 이번 특별전에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유명한 등대 도자기작품 50여 점이 한자리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경애 / 도자공예작가
"제가 2008년도에 부산해안항만청에 설치작업을 하면서 등대에 대한 모형들을 보며 아이디어, 작업의 모티브를 얻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등대 파로스 등대입니다.
석기질 점토로 만든 이 도자기 등대는 비록 높이가 40cm에 불과하지만 파로스 등대의 위용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기원전 280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항구 앞 파로스섬에 처음 건설된 파로스 등대는 실제 높이가 135m나 돼 당시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던 건축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우리나라 동쪽 끝 최동단을 지키고 있는 독도 등대입니다.
독도등대의 등탑만을 형상화한 이 작품은 국토 지킴이의 의연한 모습이 잘 표현돼 있습니다.
이 밖에도 푸른빛을 띠고 있는 어청도 등대와 우리나라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는 선미도 등대 등 국내외 다양한 등대 도자기 작품들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관람객들은 특히 저마다 다른 등대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묘미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김기열 / 광주광역시
"등대박물관에 오니까 아이들 체험할 것도 많고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임예림 / 경북 경산시
"등대도 보고 재미있게 체험도 해서 재미있었어요." 
등대해양문화를 이해하고 등대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3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단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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