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북 비핵화 우선…평화협정, 우리가 주체돼야"

KTV 830 (2016~2018년 제작)

"북 비핵화 우선…평화협정, 우리가 주체돼야"

등록일 : 2016.02.23

앵커>
지난달 북한의 핵실험 전에 미국과 북한이 평화협정 체결 문제를 협의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미 두 나라가 북한과의 어떤 대화에 있어서도 비핵화가 우선시 돼야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온라인판 기사에서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의 4차 핵실험 전에 미국 정부가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북한과 은밀히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에 대해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먼저 평화협정 논의를 제안했고, 미국은 평화협정 논의에 비핵화 문제를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북한이 이를 거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밝혔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또 북한의 제안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응은 비핵화를 강조해온 미국 정부의 오랜 입장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선 북한 비핵화가 우선돼야 하고, 평화협정 체결도 한국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정부는 이미 밝힌 대로 '비핵화 논의가 우선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평화협정도 미북 간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한국이 주도적으로 주체가 되어야 된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도 한국과 미국은 북한과 어떠한 대화에 있어서도 비핵화가 우선시 돼야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협정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외교부는 한미 두 나라는 북핵과 북한 문제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공조있다며, 특히 현재 유엔 안보리의 강력하고 실효적인 결의 채택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