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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30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에 열리는 것이어서 관심이 높은데요.
이충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디시에서 열리는 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30일 출국합니다.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는 전 세계 52개국 지도자와 IAEA를 비롯한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합니다.
정상들은 변화하는 핵테러 위협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핵안보 강화를 위한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한 뒤 회의 결과문서로 정상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특히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기간 회의에 참석한 주요 정상들과의 별도 회동도 가질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워싱턴 방문에 이어 다음달 2일부터 나흘간 멕시코를 공식 방문합니다.
박 대통령은 빼냐 니에또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특히 우리 기업의 에너지, 교통, ICT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등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가 이뤄집니다.
아울러, 두 정상은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의를 갖고 유엔 안보리 결의 등의 충실하고 실효적인 이행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멕시코의 협조 확보는 물론 우리 제조 기업들이 멕시코를 교두보로 미주 전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진출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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